온라인 요금제, SKT도 가세…자급제 주목

[앵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지 않는 대신 통신비를 확 낮춰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온라인 요금제가 각광 받게되면 통신사를 끼지 않고 공기계를 직접 사는 ‘자급제’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기존 5G 오프라인 요금제보다 30% 수준으로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G 서비스의 경우 최소 월 3만8,000원(데이터 9GB), LTE의 경우 최소 월 2만8,500원(데이터 1.2GB) 등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요금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가전 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공기계를 직접 구매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통신사가 아끼게 된 마케팅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겁니다. 대신 단말기 지원금·선택약정할인 25%는 받을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이 온라인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경쟁사들에서도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의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과 비교해도 5% 더 저렴한 수준입니다.
앞서 저가·온라인 요금제를 내놓은 KT와 LG유플러스는 할인율이 각각 16%, 7% 수준입니다.
이통3사간 온라인 전용 요금제 경쟁에 불이 붙을 경우, 자급제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저렴한 요금을 무기로 하는 알뜰폰은 SK텔레콤의 저렴한 요금제 출시에 영향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두의 스포츠'된 러닝 시장 1조원...유통.스포츠브랜드 경쟁 격화
- “안전하게 배달해요”…배민, 첫 이륜차학교 오픈
- 현대차·삼성 등 협력사에 6兆 납품대금 조기 지급
- 유럽행 CJ 이재현 “범유럽 탑티어 플레이어 도약”
- 위메이드플레이, ‘구조조정’…넥스트 애니팡 나올까
- 부실공사 논란 잠재울까…롯데건설, 모듈러 공법 확대
- “SAF 확대에 항공권 값 오를라”…고심 깊은 항공사
- 알테오젠 ‘키트루다 큐렉스’ 美 FDA 허가...기술료만 1조 원대
- DL케미칼, 2兆 자회사 매각…석화 사업재편 속도
- 트라이온아메리카, 외국인 맞춤형 창업 지원 서비스 론칭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모두의 스포츠'된 러닝 시장 1조원...유통.스포츠브랜드 경쟁 격화
- 2남원시, 민선 8기 4년 차 공약 이행률 82%…'문화·미래산업 도시' 현실화
- 3김천시, 추석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앞장
- 4K-바이오 미래 연다. .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 포럼’ 성료
- 5경주시, 추석 앞두고 확대간부회의…APEC 정상회의 철저 준비 총력
- 6영천시,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 체험형 프로그램 본격 시작...연말까지 이어진다
- 7김천교육지원청, 교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워크숍 성료
- 8김경희 이천시장, 취임 3년..."반도체 중심 큰 성과"
- 9기흥구 데이터센터 재심의 틈타... 시행사 측 부도덕행위 적발
- 10"천년송 아래 백년가약" 지리산국립공원 전통혼례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