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OTT, 오리지널 제작↑…‘넷플릭스 잡자’

[앵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인 스위트홈이 킹덤에 이어 또 한번 세계에 통했습니다. 스위트홈은 공개 일주일만에 세계 8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는데요.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국내 OTT업계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전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스위트홈’은 한국형 괴물 드라마라는 독특한 주제를 앞세워 공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동남아, 동아시아를 위주로한 국가 8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 공개 일주일만에 전세계 TV쇼 부문 시청률 8위를 기록하는 등 큰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OTT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규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국내 OTT업계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넷플릭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웨이브는 지난해 첫번째 오리지널 ‘녹두전’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올해는 꼰대인턴, SF8 등 드라마와 예능, 콘서트 12편의 오리지널을 공개했습니다.
웨이브는 2021년 첫번째 오리지널 러브씬넘버를 시작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지속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출범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OTT왓챠 역시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왓챠는 총 누적 투자액 59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콘텐츠 및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왓챠는 올해 키딩, 와이 우먼 킬, 미세스 아메리카 등 독점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었는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돌입합니다.
[인터뷰] 허승 / 왓챠 PA이사
“최근 왓챠가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적을 마무리했고요, 그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서 내년에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제작 투자 계획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면 왓챠의 콘텐츠 차별성이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 왓챠 등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에 내년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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