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건설업 임금 작년 하반기 대비 1.7% 상승

경제·산업 입력 2021-01-04 16:13:08 수정 2021-01-04 16:13:0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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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개 전체 직종 일 평균임근 23만798원

2021년 상반기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결과. [사진=대한건설협회]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업 임금 수준은 작년 하반기 대비 1.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전 127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3만798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대비 4.03%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1.87% 상승했고, 문화재 1.75%, 원자력 0.68%가 올랐다. 반면 광전자는 -0.03%로 하락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성이 전반기 대비 상승해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작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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