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40% 코앞…희소성 갖춘 소형 아파트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1-01-06 11:43:06 수정 2021-01-06 11:43:0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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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이 충남 금산군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1인 가구의 비중이 역대 최대치로 증가함에 따라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9.2%40%에 육박했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20201231일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세대수는 2,3093,108가구로 사상 최대치로 증가했다. 이 중 1인 가구가 9063,362가구로 39.2%를 차지했으며 1, 2인 가구 합계 비중이 62.6%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인 이상 가구의 비중이 20%까지 감소하며 3인 이하 가구의 비중이 80%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세대원수 변화에 따라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소형 아파트 공급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878,713가구를 기록한 이후 2019년에 7461가구로 감소, 2020년에는 63,352가구까지 감소했다.

 

특히 통계청의 '장래가구 특별추계 2017~2047'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 가운데 1~2인 가구 비중이 2047년에는 72.3%(1,6121,00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국내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 잡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1인 가구 10가구 중 약 4가구(38%)가 보증금이 있는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형태 거주 가구는 15.8%, 1인 가구의 전월세 가구 비중은 53.8%에 달한다. 2~3인 가구까지 포함하면, 전월세 임차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소규모 가구 거주에 적합한 소형 아파트 역시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에서는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보인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분양된 ‘DMC센트럴자이280가구 모집에 36,025명이 몰리며 평균 128.6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59B 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1,233명이 몰리며 308.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된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평균 청약경쟁률 153.521을 기록했다. 이 단지에서는 전용 59A 타입이 464.5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대림건설이 충남 금산군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 투시도. [사진=대림건설]

이에 따라 새로 분양되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림건설은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 지상 15~20, 7개동, 전용면적 59~84, 597가구 규모로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223가구 74176가구 84198가구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면 위주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는 금산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2월 분양된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461가구)과 더불어 금산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e편한세상 금산 프라임포레에 앞서 분양된 e편한세상 센터하임은 계약 4일만에 완판되며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을 증명한 바 있다.

 

GS건설은 1평택지제역자이’ 1,052가구를 분양한다.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조성되며 전용 59~113평면으로 구성된다. SRT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대형공원(예정)도 인접하다.

 

삼성물산은 오는 2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3536개동, 전용면적 39~147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1322,3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가능한 단지로 허심청, 홈플러스, CGV 등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의 편의·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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