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값 37% 뛴 세종시, 올해 5,684세대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1-01-14 09:05:43 수정 2021-01-14 09:05:4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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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세종 6-3생활권에 선보이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세종특별자치시에 총 7,86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공 행진 중인 세종시 집값이 안정될지 주목된다. 

 

14일 세종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은 분양 5,684세대, 임대 2,177세대로 지난해 전체 물량 3,185세대(일반분양 585세대, 임대 2,600세대)보다 2배가 넘는다.

 

올해 행복도시에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는 6-3생활권 H2·H3블럭(금호건설 컨소시엄) 1,350세대 6-3생활권 M2블럭(LH 공공분양) 995세대 6-3생활권 L1블록(GS건설 컨소시엄) 1,350세대 6-3생활권 M4블럭(LH+민간) 1,180세대 6-3생활권 UR2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373세대 6-4생활권 UR1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436세대 등 총 5,684 세대다.

 

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세대(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세대 6-4생활권 UR2블록 609세대(행복주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집값은 '행정 수도 이전론'에 힘입어 37.05%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47.41%가 뛰었다. 지난해 12월 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 더샵 힐스테이트11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용 84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세종시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인데다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만큼 올해 청약 경쟁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세종 6-3생활권에 선보이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세종 마수걸이 분양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1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선보일 예정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이다. 지하 3~지상 최고 35, 전용면적 59~112아파트 1,350세대와 전용면적 20~35오피스텔 217, 1,567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예정중학교(예정고등학교(예정)가 밀집한 학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고 및 단지 인근 인문·과학·예술 통합 캠퍼스형 고교(추진중)가 인접해 있다.

 

6-3생활권 M2블록에서는 공공분양 995세대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에 처음으로 안단테브랜드를 달고 나올 예정이다. 6-4생활권 UR1블록과 6-3생활권 UR2블록에서는 각각 436세대와 373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1,35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6-3생활권 M4블록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1,180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임대는 4건으로 계획됐다. LH가 하반기 6-4생활권 UR2블록에 도시형 행복주택 609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4-1생활권 M4블록에서도 1,032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을 계획 중에 있다. 4-1생활권 H1, H2블록에서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각각 210세대와 326세대 규모로 나올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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