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노블바이오와 7,200억원 규모 전세계 독점 총판권 계약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지탈옵틱이 세계 1위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스왑 전문회사와 대규모의 전세계 독점 총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외형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보장 받았다.
디지탈옵틱은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에 대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독점 총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3년간 매출액 7,200억원 이상, 확정 영업이익 720억원을 보장하고 있어 디지탈옵틱의 큰폭의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디지탈옵틱과 노블바이오는 앞서 지난 13일 검체채취용 스왑과 수송배지로 이뤄진 수송키트의 포괄적 판매권과 관련한 공동사업 추진계약(MOU)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초도계약에서 확장한 본계약으로 상세 계약규모와 양사의 역할분담, 계약조건 등을 구체화했다.
이번 본계약에 따르면,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검체채취용 스왑과 각종 질병의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디지탈옵틱은 전세계 독점 총판권을 3년간 부여 받아 관련 제품의 유통, 판매, 수출을 진행한다.
또, 양사는 디지탈옵틱의 정보 인식 및 처리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속항원검사 및 신속항체검사키트 결과 해독 △피검인 정보 인식 및 처리 장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신속현장진단서비스 솔루션 등 미래형 진단제품과 기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공항, 대형 쇼핑몰, 공연 및 스포츠관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공급함으로써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독점 총판권 계약으로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공급 실적이 바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데 3년간 최소 매출 720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달성을 보장 받았다”며 “이번 계약에는 디지탈옵틱을 제외한 제3자에게는 국내외 판매권을 부여 하지 않는 독점권을 명시 하고 있어 디지탈옵틱은 올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애보트, 로쉬 등 세계적인 빅파마들을 포함한 국내외 진단키트 업체들이 수송키트 확보를 위해 노블바이오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실적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노블바이오는 수송키트의 생산능력을 기존 월 1억개에서 2억개 수준으로 증설을 진행 중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해외진출 확대 및 공급량 확충은 물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새로운 기술의 바이러스 진단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