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코로나19'에 실적 하락…"올해 반등" 예고
경제·산업
입력 2021-01-28 17:17:23
수정 2021-01-28 17:17:23
정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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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2조4,030억원(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37.9%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57조7,928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 순이익은 1조7882억원으로 9.8% 줄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익이 1,677억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점차 성장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수요산업이 침체했고 원료가격이 오른 만큼 제품가격이 제때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목표를 59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2023년 전체 매출 10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이다. 철강 부문은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강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첫 유급 휴업을 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선제 비상경영을 통해 현금흐름 중시의 경영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보다 78.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8조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고, 4,401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현대제철은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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