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회복에 타이어株 1월 한 달새 23.%↑
두나무, 1월 모바일투자자 관심 업종 집계
자동차 시장 회복…타이어·자동차株 관심↑
소형 위성 발사 등에 항공·우주株 주목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자동차 시장이 회복하며 지난 1월 한 달새 자동차·타이어 관련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타이어 △항공·우주 △자동차 등 업종이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타이어 테마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주가가 23.08%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자동차 시장 회복과 범용 고무 판가 상승, 합성고무 원재료 BD(부타디엔) 가격 급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이 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의류 수요 회복으로 스판덱스 시황 호조까지 더해지자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개별 종목으로는 △효성첨단소재 △금호석유 △코오롱인더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월간 상승률 2위는 19.68% 상승한 항공·우주 테마가 차지했다. 테슬라를 발굴한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차기 주목 테마로 항공 우주 산업을 선택했다는 소식에 이어 민간 우주 기업 버진 오빗이 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관련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 아래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시스템 △AP위성 △쎄트렉아이 △엘티씨 등 민간 기업들이 위성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차례로 발사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테마 역시 지난 한 달 17.61% 상승하며 인기 업종에 랭크됐다. 특히 애플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협력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현대차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애플카 생산 기지로 거론되며 급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관련주로 알려진 △만도 △칩스앤미디어 △텔레칩스 △켐트로닉스 등도 함께 상승했다.
이 밖에 1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업종으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영향을 받은 '2차전지 소재·장비주', 조류독감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주목받은 양돈주 등이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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