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제수준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유치
사업기간 內 약 100여명 고용효과, 성과활용기간 5년 동안 약 1,000여명 간접고용 예상
[서울경제TV=임대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품질향상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선정을 계기로 추진하는‘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건립에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사업비 7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부지면적 4만513.9㎡, 시설공사 대상면적은 3,487㎡ 내외로 예상된다.
이중 연구소는 2,637㎡, 부대시설은 850㎡로 시험실 7개가 들어선다. 건물은 1층 또는 다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난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LH공사 間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오는 4월 착공, 9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11월에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초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할 수 있는 공기질 향상 시스템에 대한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검사기준 및 초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 공기조화기기 관련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AHRI(미국냉동공조협회), CCC(중국) 등 해외 기관 인증이 필수 사항이며, 시험 지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성능시험 규격 표준화 및 국내외 시험인증의 전문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이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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