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입지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직주근접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하는 신규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은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현재 카카오, NC소프트, 넥슨 등 크고 작은 총 1,300여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임직원도 6만4,000여명에 달한다. 판교 제2, 3테크노밸리도 현재 조성 중으로 2023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13만명이 2,500여 개 기업에 근무할 것으로 보여 수요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판교 테크노밸리의 확장으로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인근에 있는 경기도 광주가 배후주거도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광주는 지하철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환승없이 10~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성남~장호원간 도로, 3번 국도 등 도로교통망을 이용해서도 판교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실제 판교 테크노밸리 근무자 중 상당수가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해 4~7월 실시한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전수조사한 결과 상시 근무자들의 거주지는 성남·분당이 19.4%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용인(17.2%)이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외에 서울 한강 이남 16.6%, 과천·의왕·수원(15.4%)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태전지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태전2차’의 전용 84㎡가 이달 초 6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4억원) 대비 2억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태전5지구’ 전용 72㎡도 1년 사이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으며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기업체는 물론 근무자들도 꾸준히 늘면서 경기도 광주가 직주근접 주거지로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 경기도 광주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경우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프리미엄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2월 판교 테크노밸리의 직주근접 단지인 ‘더샵 오포센트리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경기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7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84가구 ▲59㎡B 48가구 ▲59㎡C 192가구 ▲76㎡A 145가구 ▲76㎡B 180가구 ▲84㎡A 207가구 ▲84㎡B 164가구 ▲84㎡C 134가구 ▲84㎡D 221가구로, 전 타입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더샵 오포센트리체’가 위치한 고산1지구는 판교, 분당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율동공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산지구는 인근 태전지구와 합쳐 약 1만3,000가구 규모의 수도권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고 있어 광주시 내에서도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2022년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 거리다.
특히 지난 2016년 개통된 판교~여주 경강선 이후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오는 2027년 완공시(계획)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광주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유아풀)을 선보이며,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탁구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남녀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멀티룸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육아, 학습 등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9(동천동855-2)로 동천역 인근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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