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3월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1-02-24 10:01:50 수정 2021-02-24 10:01:5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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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수원 111-1구역에 공급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세난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 확산되면서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수원은 새 아파트 품귀 현상까지 번지면서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 SK 스카이뷰전용면적 84는 지난 달 256,000만 원에 전세 계약됐다. 작년 6~9월만 해도 3억 원 중반 대를 형성했던 전셋값이 2억 원 이상 오른 것이다. 매맷값 또한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데,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달 198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장안구에서 처음으로 전용면적 848억 원을 돌파한 사례다.

 

전세가격지수 상승률도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전세가격지수는 2020196.37에서 202012110.1114.2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상승률인 9.18%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세가격지수란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을 조사해 일정시점(201711=100)을 기준으로 상승률 및 하락률을 부여해 산출하는 지표를 뜻한다.

 

이렇듯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은 분위기다. 지난 19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장안구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5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138명이 몰리며 평균 14.9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주요 지역에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전셋값이 매맷값을 밀어 올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특히 새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폭이 더 크다 보니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3월 수원 111-1구역(정자지구)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21개 동 총 2,607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도 전용면적 48~99의 중소형 면적 위주로 1,598가구이다.

 

북수원 일대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2,607가구를 비롯해 파장동, 이목지구(에듀타운) 등에 총 8,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개발예정인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도보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2026년 개통될 계획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입지여건으로는 인근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권과 과천으로 접근성을 갖췄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 도보권 내 학교가 있으며, 수원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재래시장인 북수원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정자공원, 만석공원 등 주변 공원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특히 만석공원은 만석거(구 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다목적 운동장 등이 마련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장안구 내에서 귀한 새 아파트인 데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들어서다 보니 벌써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수원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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