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 이어 SK도 'K수소동맹' 구축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K-수소동맹’ 구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만난지 2주 만인 오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이를 통한 삼각 동맹으로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이 상반기 추진됩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에 이어 SK까지 현대차그룹을 중심을 한 ‘K수소동맹’ 삼각체제가 구체화됐습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오늘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수소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수소가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 요소라는 점에 공감하고 사업 시너지가 창출될 협력 분야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약1,500대를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합니다.
현대차그룹이 향후 출시될 수소카고트럭과 수소트랙터 등의 수소상용차를 SK그룹에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충전 인프라 구축도 확대합니다.
SK내트럭하우스과 전국 SK 주유소 등에 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상반기 중 추진합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기업간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로,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견인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금융 "장기연체 고객 이자 감면"…'헬프업&밸류업' 확대
- 산업부, AI 기반 차세대 신약 설계·제조 R&D에 374억 지원
-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 위해 고려하는 신규시장 1순위 '미국'
- 현대차, 넥쏘 비용 지원 프로그램…할부금 유예·충전비 지원
- LG, 美 바이오 투자 가속화…투자액 5000만달러 넘어
- 한국형 '수요응답형 교통' 헝가리 적용…현대차 사업 참여
- 무보, LG화학 美 양극재 공장 건설에 10억달러 보증 지원
- "AI 데이터센터 시장, 5년간 연평균 28%씩 성장한다"
- '구글 지도반출' 한미 정상회담 후 결론…한 번 더 유보할 듯
- GV70, 글로벌 누적판매 30만대 돌파…제네시스 SUV 중 처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2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3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4'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5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6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7"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8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 9우재준 의원, 대구북구갑 당원협의회 일원과 경남 합천서 수해봉사 진행
- 10차규근 의원, ‘폭염 살인 방지법’ 발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