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의원,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토론회 성료
이인영 "北,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건설의 길로 나오길 기대"

[서울경제TV=김재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하남시∙사진) 국회의원이 오늘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주최한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최종윤 의원실에 따르면 동료 의원 46명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의 사회는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개회사는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구을)이 맡았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아울러, 이낙연 당 대표가 축전을 보내왔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장관은 “한반도 8,000만 겨레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여야도, 진보·보수도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협력으로부터 시작해서 보건의료 협력 전반으로 확대되는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건설의 길로, 봄과 함께 하루빨리 나와주길 기대한다”말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남북 생명공동체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의장은 북한의 식량난을 언급하며, 통일부가 비료 지원 문제 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 생명공동체의 실현을 위해서는 정치적 문제를 거론하기보다 인도주의적 문제부터 거론되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토론에는 이용선의원(외교통일위원회),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이정철 교수(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이우태 인도협력연구실장(통일연구원),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이용선 의원은 남북 생명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접경 지역의 활용방안에 대해, 신현영 의원은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해 입법부인 국회도 법 제·개정 등을 통한 협력을, 이정철 교수는 공동체 접근법을 통해 생명공동체와 평화공동체 논의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정철 교수는 평화공동체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는 안보공동체(Security Community) 논의는 지역 협력이 중심이기 때문에, 이를 한반도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창의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남북한 감염병 관리 협력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면서 정보공유를 정례화하고, 공동으로 감염병 연구·예방·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접경 지역의 방역 체계를 현대화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윤 의원은 “남북이 손을 맞잡고 감염병을 극복하는 과정은 다시 평화의 봄을 만드는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j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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