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외국계 투자기관이 불법 공매도로 금융당국에 적발됐지만 재차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외국계 투자기관(98개사)와 국내 투자기관(7개사) 등 총 105개사가 불법 공매도로 적발됐습니다.
이 중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고도 재차 불법 공매도를 저지른 곳은 골드만삭스인터내셔날 등 외국계 투자기관 6개사, 국내 투자기관 1개사 등 모두 7개사였습니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날의 경우 2013년 넥센타이어, 효성, 롯데케미칼에 대한 불법 공매도로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8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96개사에 대한 불법 공매도를 저질러 74억8,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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