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빛의 도시' 도약…수혜 단지 어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원 홍천군은 지난 24일 홍천강 시대를 목표로 '홍천강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빛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화양교 경관조명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데 이어 올해는 홍천강 일대 야간경관 사업에 25억원을 투자한다. 홍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 부흥 실현을 위해 빛의 도시로 변신함은 물론 용문~홍천 철도 유치에 대비하자는 의미도 있다.

홍천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마련해 외부인에게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활력의 빛' 콘셉트로 디자인해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야간 통행 환경을 개선해 남녀노소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이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지구에서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홍천읍에서 7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3㎡ 580가구로 구성된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오픈했으며, 청약일정은 8일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시작으로 10일 특별공급, 1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무순위 사전 청약 당첨자 선정은 4월 12일이며 계약은 4월 13일과 14일 2일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홍천군은 비규제지역이어서 만 19세 이상의 홍천군 거주자는 물론 강원도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이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계약 후(계약금 완납) 바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홍천터미널이 있으며, 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 홍천IC를 이용해 춘천과 원주로 이동 할 수 있다. 춘천 JC를 통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양평 용문과 홍천을 잇는 철도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총 연장 34.2km이며,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해 수서와 경기 광주를 지나 양평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을 홍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홍천군은 오는 5월에 발표될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철도연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홍천초, 홍천중, 홍천고, 홍천여고 등 주변에 학교가 있고, 주변에 중앙시장, 전통장터, 하나로마트 등이 있으며, 홍천군청, 홍천읍사무소 등 행정기관도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봉화산, 두개비산 산림욕장, 잿골생활 체육공원, 도시 산림 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성된다. 3·4베이(일부 제외), 알파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 가구 무상으로 단지 내 지하에 있는 세대창고가 제공돼 입주민의 공간 활용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최대 688대 주차가 가능한 단지 내 주차장, 지하주차장에서 전 가구로 바로 연결되는 주동통합형 설계 등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외부에 스마트기술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에는 가전, 조명, 난방까지 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시스템, 미세먼지 발생 시에 외부공기를 여과하는 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단지 외부에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225-7일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