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공동 임상 개발"

증권·금융 입력 2021-03-17 14:36:17 수정 2021-03-17 14:36:17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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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공동 임상 개발 진행에 나선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양사가 판권을 보유한 신약 물질의 공동 임상 개발 진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표적항암제 신약 물질 리보세라닙(VEGFR2 저해제)의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의 일부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PD-1 항체)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국내 개발권리를 보유한 양사가 상호 협력키로 하면서 리보세라닙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에 대해 말기 위암 신약허가(NDA) 준비와 함께 간암1, 선양낭성암1, 위암2, 대장암3차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간암 1차 치료제의 경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중이고, 환자 모집의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두 신약물질을 병용으로 중국에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임상중인 항서제약의 임상 모델을 적극 검토 후 신규 적응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항서제약은 현재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위암, 간암, 폐암 등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글로벌 임상 경험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우수한 연구 및 개발역량이 결합해 시너지가 기대된다""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두 신약물질의 약효를 면밀히 검토해 아바스틴+티센트릭, 사이람자+옵디보 등의 결합을 뛰어넘는 신약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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