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월세가격 상승률 1·2위 기록한 세종·서울서 오피스텔 공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오른 세종과 서울에서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한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0.47%로 집계됐다. 울산(-2.44%), 경기(-0.8%)와 인천(-1.57%), 부산(-1.54%), 대구(-0.73%), 대전(-0.68%), 광주(-0.65%)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지만 서울과 세종만 각각 0.42%, 0.43% 상승했다.
오피스텔 전세 시장에서도 세종(1.97%)과 서울(1.15%)의 상승률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월세 상승폭 역시 세종(0.99%), 경기(0.28%), 서울(0.26%) 순으로 높았다.
세종과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만 오른 이유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과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만큼 아파트 대신 매수하려는 수요가 생겨난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세종과 서울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난 17일 청약 받은 결과 평균 30.93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청약 마감했으며 오는 24일 계약을 진행한다. 블록별로 H2는 지상 3~6층, 전용면적 20~35㎡, 130실 H3는 지상 3~6층,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실로 총 217실로 구성된다. 인근 정부세종청사와 시청사, 예산안이 확정된 국회의사당 등의 공공기관과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2025년 입주 예정), 6-1복합업무단지, 세종 테크밸리, SB플라자 등이 위치한다. 6-3생활권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복층형 오피스텔로 거실 오픈 천장이 적용돼 개방감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했고, 오픈형 스트리트상가가 함께 들어선다.
효성중공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45-1, 2 일대에서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을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호실 대부분이 투룸형으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2~3분 거리의 역세권오피스텔로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ㄷ’자형 주방(투룸형) 및 워크인 드레스룸(일부호실) 등을 마련했다. 원룸형을 포함한 대부분의 호실에 붙박이장이 무상 제공된다.
대명이십일은 강북구 번동 일대에 ‘수유역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29㎡, 총 85개실 규모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우이신설선인 화개역과 600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수유시장, 강북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수 인접해 있고, CGV, 롯데시네마, 주민체육시설 등 문화체육시설이 가깝다. 이 오피스텔은 넓은 2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더블복층 공간으로 총 4개의 공간을 제공한다. 다른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설계로 2개의 화장실이 들어가 있다.
스튜디오 디 컴퍼니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99-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엘루크 반포’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5~33㎡, 총 84실 및 근린생활시설 11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3호선 환승노선인 교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올림픽대로가 인근에 있다. 반포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서울고등법원·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법·서울회생법원 등으로 구성된 서초법조타운이 옆에 있다. 전실 복층형 설계로 입주민들의 공간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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