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대 실적…1분기 영업익 3,706억원

경제·산업 입력 2021-04-23 14:18:33 수정 2021-04-23 14:18:3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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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 2367억원영업이익 3,706억원당기순이익 2,5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4%, 11.0%, 10.5% 성장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Beauty(뷰티), HDB(에이치디비),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Total Beauty)의 1분기 매출은 1조 4,908억원영업이익은 3,061억원을 기록하며전년 대비 각각 10.1%, 14.1% 성장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2005 3분기 이후 61분기 성장했고영업이익은 2005 1분기 이후 64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티(Beauty/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조 1,585억원을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특히 해외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와 디지털 채널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6% 성장한 5,207억원영업이익은 1.4% 성장한 662억원을 달성했다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꾸준히 이어지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또한 일상에서 바이러스 접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숨겨진 고객 니즈를 민첩하게 반영한 피지 바이럭스 세탁세제와 아우라 바이럭스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이 호실적을 달성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575억원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01억원을 달성했다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등 탄산 음료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지난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에 이어최근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의 수요를 늘려나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특히 뷰티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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