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광교 등 택지지구 옆 아파트 분양…"인프라 공유 가능"

경제·산업 입력 2021-04-28 10:28:48 수정 2021-04-28 10:28:4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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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오산엘리포레’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수도권 택지지구 인근에 새 아파트 공급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경기 오산 세교지구, 의정부 고산지구, 평택 고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택지지구 인근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서면 도로망부터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택지지구만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택지지구 내 조성된 녹지공간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 오산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동탄신도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입지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전용면적 846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평택 고덕신도시와 약 500m 떨어진 고덕 하늘채시그니처도 전용면적 84분양권이 39,120만원에 거래돼 1년 전보다 5,000만원 가량 뛰었다.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광교신도시와 1km 남짓 떨어져 광교 생활권을 내세운 수원 서광교파크스위첸은 지난해 초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4.3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 완판 됐다. 작년 동탄신도시와 2km 가량 떨어져 공급된 화성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1순위 평균 12.31 기록 후 계약을 마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택지지구 주변을 따라 교통망 확충이나 기반시설 조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라며 택지지구 내 집값 상승에 따라 인접한 아파트 시세도 키 맞추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택지지구 주변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먼저 오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오산엘리포레전용면적 59·75·84927가구를 5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세교2지구와는 맞닿아 있어 세교2지구내 대규모 근린공원(예정)과 상업시설(예정)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예정) 등 동탄신도시 중심 생활권으로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또한 지난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오산~동탄~기흥을 잇는 분당선 연장이 포함돼 수혜가 기대된다. 분당선이 오산까지 연장되면 강남 및 분당·판교 접근 시간이 단축되며, 동탄역에서 SRT, GTX-A(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등으로 환승도 수월해진다.

 

광교신도시와 차량 10분대 거리인 수원 권선6구역에서는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하반기 중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용면적 48~1012,175가구 규모로 이 중 1,23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광교호수공원, 롯데아울렛 광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와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세교동 영신지구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1,052가구, 전용면적 59~113로 구성된다. 한양은 한강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김포 북변동 북변4구역에서 3,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연내 공급 예정이다. 의정부 고산지구 옆인 리듬시티에도 올해 포스코건설 더샵 아파트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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