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탄소 배출 제로’ 향한 움직임…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소각장 운영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환경 전문 기업이자 국내 밸류업(Value-Up) 플랫폼 기업인 주식회사 이도(YIDO)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이도는 경기도 그린오산 소각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으로 산업 폐기물 소각장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27톤의 CO2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방침이다. 특히,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소각장에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폐기물 사업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도는 이번 그린오산 소각장을 기점으로 향후 타 사업장에도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여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통해 ESG 경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이도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톱 수준의 산업페기물 처리 업체인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 환경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도의 운영 이후 수도권 환경의 하루 폐기물 처리 규모는 이전보다 약 3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미세먼지를 절감하는 사업장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제주지역에 하루 2800톤 규모의 산업폐기물 처리 사업장을 인수 및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 지역에 친환경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전라 지역에 산업폐기물 처리 소각장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통해 폐기물 수집운반~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산업폐기물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산업폐기물 밸류체인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육성 을 통해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탄소 배출 제로화 목표를 위한 다양한 경영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ESG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도는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가적 문제가 됐던 20만톤 규모의 ‘의성 쓰레기산 처리 문제에도 동참했다. 의성 쓰레기산은 1년 9개월만인 지난 2월 중순 전량 처리가 완료됐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신한금융그룹, 생산적·포용금융 5년간 110조원 투입한다
-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 콘텐츠 업체가 농수축산업을? 한계기업의 무더기 신사업 예고
- 첨단재생의료 내년부터 비급여 허용…"실손 재정 부담 우려"
- FIU, 두나무에 최대 과태료…봐주기 논란도
- 금융권, 수백조 투입해 '생산적 금융'…리스크 관리는?
- 케이뱅크, 시스템 업데이트로 9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 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IBK기업은행,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민 60.8% “부산, 세계인이 찾는 해양 K-관광·문화도시로 전환해야”
- 2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3“모든 여성들이여 도전하라”…‘2025 슈퍼탑코리아’ 부산서 성황리 열려
- 4KT 소액결제 해킹, 펨토셀로 암호 해제 가능…‘도청 우려’ 확산
- 5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30대 손에…‘영끌 매수’ 다시 확산
- 6정년 연장 논의 본격화…‘청년 일자리’ 고용시장 파장 촉각
- 7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당일까지 파업 철회…13일 추가 교섭
- 8美 셧다운 39일째…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 압박
- 9롯데,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 성료
- 10쿠팡, ‘쿠패세’ 개최…인기 패션 상품 특가에 선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