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호매실역 예정…역 인근 아파텔 분양 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신분당선 수혜를 직접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 수원 호매실 지역에서 호매실역(예정) 역세권 입지 중 마지막 위치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용산 및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및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대표 신도시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개통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기존 분당선이 경기 남부지역을 우회했던 것과 달리 판교에서 강남권까지 약 16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개통 이후에도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수혜 지역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광교부터 수원 호매실 지역까지 연장 계획이 발표되면서 예정 지역의 부동산도 떠들썩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기준 올 2월 7억2,000만원(15층)에 거래돼 1년 전인 2020년 2월 5억4,500만원(14층)보다 1억7,500만원가량 올랐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지하 1층에서 바로 연결된다.
신분당선 연장 계획도 수혜 예상 지역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 수혜 기대감이 있는 단지인 수원시 권선구 ‘호반 써밋 수원’은 지난해 1월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2023년 착공 예정)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되자 전용 84㎡A가 7억7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한달 전인 2019년 12월 거래가인 5억5,200만원(22층)보다 2억원 가량 올랐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은 2021년 3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용역이 완료돼 환경부에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경 기본계획수립 용역도 완료돼 유관기관의 검토를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수원 호매실에 위치한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급격하게 타 지역에 거주하던 젊은 신혼부부를 포함한 20~40세대의 문의가 늘었다”며 “수요자들의 경우 자금 여력이 비교적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아 아파트뿐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08-2, 1108-3번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로프트 153’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호매실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로, 지상 2층~10층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4~82㎡ 153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0실이 들어선다.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은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로프트 153에서 호매실역(예정)까지 도보 2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호매실역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반경 4km 내 위치한 수원역 GTX-C노선이 2026년 개통 예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3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에서는 서울 사당역과 교대역, 경기 금정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버스 노선도 많아 지역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또한 광명시흥-봉담 간 고속국도 이용이 가능한 금곡IC, 서수원IC 진입이 수월해 광명 시흥을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연장을 통해 서서울의 중심 마곡지구도 자가용으로 30분 내 이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호매실역 개통을 비롯해 스타필드 수원(2024년 예정) 등 다양한 호재가 예고돼 있어 미래가치도 예상된다”며 “복층구조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새롭게 선보이는 내 집 앞의 세대창고 등 수납공간, 스마트 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청약에 지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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