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원주·강릉서 연내 3,400여 가구 분양…작년대비 49%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1-05-06 09:11:06 수정 2021-05-06 09:11:0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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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에 들어서는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조감도. [사진=한아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원도 춘천·원주·강릉서 연내 3,4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원 춘천·원주·강릉에서 5월부터 연말까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4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기 2,298가구보다 1,135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춘천 1,772가구 원주 1,520가구 강릉 141가구 등이다.

 

춘천은 2019년 이후 16개월여 만에 공급이 재개되고, 강릉에서는 올 초 13.15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강릉자이 파인베뉴성적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또 원주에서 올해 첫 아파트 분양이다.

 

이들 지역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서 인구 20만을 넘는 도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통계(3월 기준)에 따르면 원주가 354,473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고 춘천 282,328강릉 212,909명이다. 세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인구는 2~9만 수준으로 10만이 채 되지 않는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강원도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지난해 초부터 집값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인구수는 지역의 미래가치, 정주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하기 때문에 이들 지역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아건설은 오는 5월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산 12번지 일원에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0, 762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경춘선 남춘천역이 인근에 있으며, 춘천IC의 가장 앞자리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까지의 접근이 쉽다. 인근 석사동에는 성원초, 성림초, 봄내초, 석사초, 대룡중 등 다양한 학군과 학원이 있으며, 학곡지구 내에도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뒤편에는 안마산이 있다.

 

같은 달 강릉에서는 경남기업이 강릉시 교동 62-2번지 일원에 강릉역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를 분양한다. 461가구 규모로 이 중 1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KTX 강릉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강릉시와 고성군을 연결하는 강릉~제천 동해북부선 사업도 추진 중이라 교통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원주에서는 라인건설이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EG the1 3를 오는 7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15,20가구 규모다. 기업도시의 상업 및 업무 지역과 인접해 있고 다양한 쇼핑·문화 여가 생활공간을 누릴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분양한 1, 2차와 함께 총 3,700여 가구의 ‘EG the1’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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