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3.3㎡당 평균 2,000만원대 분양가 책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 7일 사이버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가 3.3㎡당 평균 2,000만원대 분양가에 공급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는 2,906만원으로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전체와 중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각각 3,716만원, 3,445만원으로 2,000만원대의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지는 2·3·4·5호선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서울 최대 중심업무지구인 CBD를 배후에 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는 3.3㎡당 1억원대까지 거래가 되기도 하는 요즘 상황에 사대문 안의 핵심 입지에 2,000만원대의 분양가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라며 “향후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사업이 완료된 후 이 단지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도보권으로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을지로, 창경궁로, 종로, 충무로 등 주요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어 서울 어느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CBD(중심업무지구)도 인접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CBD는 금융, 상업, 서비스시설 등이 집중돼 있는 도시의 핵심지역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문화시설 및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종묘,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등의 궁궐·왕릉문화의 중심에 자리해 있으며, 명보아트홀, 세운홀, 대한극장 등 대표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여기에 청계천, 남산, 남산골공원 등 자연환경도 가깝다.

이 외에 롯데·신세계백화점, 명동, 동대문 등의 쇼핑시설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의료시설을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시청,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 행정시설부터 충무초등학교, 덕수중학교, 동국대학교 등의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다.

세운지구 도심재생사업의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재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와 업무 및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일대가 탈바꿈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6-3구역은 대우건설 및 BC카드 본사가 위치한 을지트윈타워가 이미 입주해 있고, 바로 인접한 6-3-3구역 역시 대우건설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가 위치한 6-3-4구역을 포함해서 대우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거주의무기간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후 전월세를 놓을 수 있는 투자 메리트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5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17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이상 거주), 5월 18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인천 및 경기도 거주자), 5월 20일 2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한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서울 중구 인현동 2가 151-1번지 일원에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며, 이번에 공급되는 대상은 전용면적 24~42㎡의 일반분양 아파트 281세대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