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지역서 공급하는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청약 임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규제지역과 달리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도 최대 70%까지 가능해지면서 분양권을 잡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인 경남 거창에서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더샵 거창포르시엘’은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또한 지난달 경남 김해에서 분양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이 단지는 정당계약을 시작한지 10일만에 전 주택형이 완판 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전용 102㎡ 분양권이 5억2,410만원에 거래됐다. 이 평형의 평균 분양가는 4억7,850만원 수준으로 초기 프리미엄만 4,5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 역시 4억2,55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7,900만원) 대비 4,65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이러한 가운데 또 한 곳의 비규제지역인 경북 경산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제일건설은 지난 7일 온·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가 1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청약 일정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이달 26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278번지(경산하양지구 A7BL)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 ▲74㎡A 186가구, ▲74㎡B 94가구, ▲84㎡A 33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경산시 하양읍에 들어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며, 경산하양지구 최초로 발코니 확장비용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가 조성되는 경산하양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경남 경산의 경우 미분양이 소진되고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단지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와 경산하양지구 최초로 발코니 확장 또한 무상 제공 등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앞으로 진행될 청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제일건설의 시공경험과 노하우가 집중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넉넉한 동간 거리를 갖춰 각 세대간 프라이버시와 일조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조망권도 확보(일부 라인 제외)했다.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 동선에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각 세대 당 1.3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확장형 주차공간을 적용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는 주차 유도등과 LED 디밍 시스템, 비상벨 시스템까지 갖췄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시설도 조성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작은도서관과 주민 운동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식재로 꾸며진 산책로와 중앙광장이 입주민 쉼터로 들어서며, 석가산을 조성해 단지 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대 내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전 세대가 2.4m의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으며, 우물천장을 주방까지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전 타입이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조성되며 타입에 따라서는 넓은 주방 발코니와 거실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제공돼 수납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열교환 환기 디퓨저가 설치돼 미세먼지나 장마철 습기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의 경우에는 선택 옵션을 통해 광폭 드레스룸을 알파룸으로 변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안(일부라인 제외)에서 자연 환경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하양지구 옆에는 약 116만평 규모의 부품·소재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8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식산업지구와 하양지구을 직접 잇는 진입도로가 현재 공사 중이다. 경산1,2,3,4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남산~하양 국도대체도로 공사도 진행을 앞두고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지하철1호선 연장역 하양역이 2023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와 가까운 농협 하나로마트는 물론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 쇼핑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경산시립도서관과 경산시 문화회관, 메가박스 하양, AZIT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하주초등학교, 무학중학교, 무학고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단지는 바로 앞에 문화공원이 조성되는 공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며, 무학산, 장군산, 조산천, 금호강 등 그린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한편,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 270에 자리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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