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규제에 오피스텔 반사이익…‘힐스테이트 향동’ 24일 청약 접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다시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투자가치 높은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물론 시세차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배후수요와 개발호재이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오피스텔은 공실 위험이 적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호재가 많으면 개발이 완료된 이후 일대 오피스텔 시세가 상승하면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규제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고, 아파트 청약 시 오피스텔을 분양 받았어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1순위 자격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대다수가 임대주택사업자 등록이 불가한 반면 오피스텔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서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투자가치 높은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는 분양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강남 ‘루카831’ 오피스텔은 최고 경쟁률이 47.5대 1을 넘어섰으며, 성남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32.8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에 대한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보니 투자가치 높은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업무지구 인근이나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의 오피스텔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개발 여지도 많아서 더욱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양시 향동지구에 ‘힐스테이트 향동’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향동’과 근린생활시설인 ‘힐스 에비뉴 향동’이 함께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향동, 현대 테라타워 향동, 힐스 에비뉴 향동은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 410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 지상 19층 2개 동 총 95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340실, 지식산업센터 547실, 근린생활시설 69실 등이다.
오피스텔 청약 일정은 24일 청약 접수를 받고, 27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계약은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단지는 기본적으로 가로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평면 설계는 2베이(Bay) 구조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3.72m의 천장고(우물천장 기준)로 높은 개방감도 갖췄다. 다락계단 노출 최소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침실 벽체는 폴딩도어 구성으로 수요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침실 및 주방에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도 적용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향동이 위치한 향동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가 접해 있는 택지지구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인근 상암 DMC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향동초, 향동중, 향동고가 가까워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 봉산과 봉산공원, 망월산 등도 있다.
강변북로와 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어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 창릉역이 2023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고, 고양선 향동지구역, 경의중앙선 향동역 등도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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