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안정세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0.74%↑

증권·금융 입력 2021-06-15 08:05:00 수정 2021-06-15 08:05:00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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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안정세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도 소폭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14(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내린 34,393.75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1포인트(0.18%) 상승한 4,255.15를 기록했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도 104.72포인트(0.74%) 오른 14,174.14에 마감했다.

 

이날(14) 시장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 안정세를 주목했다.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4% 중반대까지 하락하는 등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금리 약세가 이어지며 기술주와 성장주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애플(2.46%), 아마존(1.1%), 페이스북(1.66%), 알파벳(0.77%), 엔비디아(1.09%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 결제 수단 허용 의사를 밝힌 테슬라(1.28%) 역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시장은 오는 15~16(현지시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현재 기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측하지 않지만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새로운 시사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센트(0.04%) 내린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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