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안정세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0.74%↑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안정세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도 소폭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내린 3만4,393.75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1포인트(0.18%) 상승한 4,255.15를 기록했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도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에 마감했다.
이날(14일) 시장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 안정세를 주목했다.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4% 중반대까지 하락하는 등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금리 약세가 이어지며 기술주와 성장주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애플(2.46%), 아마존(1.1%), 페이스북(1.66%), 알파벳(0.77%), 엔비디아(1.09%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 결제 수단 허용 의사를 밝힌 테슬라(1.28%) 역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시장은 오는 15일~16일(현지시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현재 기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측하지 않지만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새로운 시사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3센트(0.04%) 내린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4~9일 전통시장 12곳 농축산물 할인행사 진행
- 2"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3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4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5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6'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7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8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9"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10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