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美 금리 인상 우려에도 코스피 강세 이어가

증권·금융 입력 2021-06-18 19:35:11 수정 2021-06-18 19:35:11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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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
앵커]

5개월 만에 전고점을 돌파한 코스피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역시 1,000선을 회복한 뒤 꾸준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18)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긴축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중국 당국의 산업용 금속 방출 계획이 기술주 상승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16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은 기준금리 동결 및 현재 완화적 통화 기조를 이어갈 것을 밝힌 가운데 2023년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연준의 기조 변화는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다는 시장의 평가로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오늘(18)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7.4%로 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함께 커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0.57% 2.50%의 주간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코스피는 5개월 만에 최고점을 3,281선으로 높였고, 코스닥 역시 1,015포인트 선을 회복했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9,376)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8,953)과 외국인(1,042)이 매수에 나섰고, 코스닥은 기관(-890)과 외국인(-9,029)이 매도했지만 개인(10,197)이 강하게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테이퍼링 우려 선반영 등으로 카카오와 NAVER 등 인터넷 기술주들의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와 콘텐츠 사업 부분의 성장성 부각, 카카오커머스와의 합병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52주 신고가를 157,500원까지 높이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정부의 거리두기 제한 완화 방침이 전해지며 엔터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콘서트장을 비롯한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 기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까지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로 하며 에스엠, 하이브 등이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증권업계는 6FOMC가 다소 매파적이었지만 3분기는 물가 하향 안정시기라는 점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3분기 주식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보다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리오프닝 관련주를, 3분기 전체로 본다면 비메모리 반도체와 IT, 자동차 등에 대한 접근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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