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사과농가서 과수화상병 확진…경북도내 2번째
전국
입력 2021-06-24 11:16:59
수정 2021-06-24 11:16:59
신석민 기자
0개

[안동=신석민기자] 경북 영주시에 있는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확진농가가 발생했다. 과수화상병 확진은 경북도내에서 안동시에 이어 2번째다.
24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영주지역 사과농가는 농가 신고를 통한 현장조사 후 정밀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둣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식물검역병이다. 4월 중순 이후 주로 발생하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이병된 묘목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이날 경북농업기술원은 예찰 강화 등 확산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었다. 또한, 예비비 44억 원을 편성해 안동, 영주뿐만 아니라 경북 22개 시·군 사과 과수원 약 2만2000㏊에 예방약제를 지원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주시 확진 농가는 신속하게 매몰하여 더 이상 주변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북 전 시군은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약제방제를 실시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 tk2436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사과는 사람을 먹을 수 있을까
- [기획 | 심덕섭호 3년] 고창군, 성장의 궤도에 올라타다
- 고창군, 국가보훈부 우수기관 표창…"보훈문화 확산 기여"
- 고창군,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핵심'
- 경주상공회의소, 2025 상공대상 시상식 성료…APEC 성공 개최 의지 다져
- 포항교육지원청,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 실시
- 영천시, 귀농인 전국 1위...귀농 정책 결실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주요사업 현장방문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독도수호 나라사랑’ 독도체험 탐방 운영
- 한국수력원자력, ʻ경춘선 숲길 밝히는 가로등ʼ 설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