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6월25일 오전 시황] “시세 전환 시도 종목들에 대한 보다 과감한 대응이 필요”

시장을 압박하던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대응에 조금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덱스 중심의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들에 대한 반복적인 매매는 이어지고 있으나,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인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패시브쪽보다는 액티브쪽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의 무게감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 하에서 업황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업종내 종목들의 시세회복 과정이 펼쳐지고 있으며, 이들은 올 상반기 내내 충분한 가격과 기간조정을 마무리한 상태라는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연속적인 시세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 이익을 확보하자고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며, 올 상반기 내내 매우 제한적인 흐름 하에 전개된 상황이기에 매우 당연한 현상이다.
반면, HMM, 동국제강 등 업황회복이 가장 빠르게 전개된 산업재 종목군의 거래는 매우 핫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들 또한 시세 시작구간에서는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하였으나,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이후 절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집단화되는 현상 속에 거래의 집중현상이 이루어지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한 거래를 수반 중이다. 하지만, 이미 이들 종목들은 상단을 기록한 상태이기에 가격의 추가 변화 가능성보다는 시간이 다소 필요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IT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한 제약, 바이오 종목군에 대한 제한된 변동성도 조금씩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는 시자참여자들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손실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보다는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시장에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동안 매우 제한적인 시장의 이유는 바로 자신감 부재였다. 그러나 이제는 시장 참여자들이 수익에 대한 욕구가 형성되고 있다. 매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국면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제한된 변동성을 보여주던 종목들의 변동성은 조금씩 확대되어 가게 된다. 그 가운데 시세 분출을 시도하는 종목들이 확산되는 양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단기간내 과도한 상승을 보여준 종목들에 대해서는 추격매매는 해서는 안되나, 오랜시간 다져온 이후 시세의 전환을 시도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매수 후 물린다는 각오 하에 보다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 물론 한 방에 올인해서는 안되며, 제대로 된 시세가 형성될지에 대해 알아가기 위한 차원의 입질 대응이 필요한 것이다. 그 후 추가 진입을 시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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