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美 고용 회복세에 상승 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의 회복세로 인해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코로나19의 눈에 띄는 재확산세에도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5일 전장 대비 0.11% 오른 3,285.29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한 때 3,298.93까지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2,626)이 팔고 있는 가운데 장 후반에 유입된 외인(19)과 함께 기관(2,634)이 지수 상승을 크게 이끌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3,293.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72개 종목이 상승하고 460개 종목이 내린 가운데 중(-0.06%)·소형주(-0.15%) 대비 대형주(0.43%)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3.21%), 의약품(2.30%), 전기가스업(1.06%), 전기전자(0.61%), 화학(0.57%), 제조업(0.54%), 건설업(0.38%), 증권(0.22%)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20%), 보험(-01.06%), 섬유의복(-0.90%), 운수장비(-0.75%), 서비스업(-0.58%), 통신업(-0.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4%), LG화학(2.47%),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셀트리온(2.63%)이 상승했고, 카카오(-1.57%), NAVER(-0.97%),현대차(-1.26%), 삼성SDI(-0.14%)등이 하락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류마티즘과 약·항말라리아제 치료제가 코로나19 억제에 효능이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특히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피라맥스정'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전 거래일 대비 15.60% 급등한 9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1,047.33p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2,791)은 팔았지만 외인(1,778)과 기관(1,158)이 쌍끌이 매수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셀트리온제약(3.20%), 카카오게임즈(6.15%), 에코프로비엠(1.46%), CJ ENM(2.55%), 알테오젠(5.02%), SK머티리얼즈(1.21%) 등이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3.24%)와 씨젠(-2.14%) 하락 마감했다.
인트로메딕은 1세대 소셜미디어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16.85% 급등한 3,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의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한 신설법인 싸이월드제트(Z)의 주요 출자자 중 하나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내린 1,13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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