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 대상 수상…2017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 입력 2021-07-15 12:50:06 수정 2021-07-15 12:50:06 임태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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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 두무진 포구와 해안절경.[사진=인천시]

[인천=임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에 ‘인천 도서지역 경관형성 및 관리체계 구축’으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를 평가하는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등이 후원한다. 


공모 부분은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경관행정 부문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분하며 국토 ․ 디자인 향상에 기여한 다양한 경관사업, 계획, 행정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총괄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인천시는 지난 2017년(경관위원회 운영),  2019년(도시경관아카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서 인천시 경관행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수상작은 ‘풍경가도(風景佳島) 168의 가치를 찾다’라는 주제로 인천 도서지역 168개 섬에 대한 경관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경관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지역에 대해 경관형성사업과 경관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발표(도시경관팀장 정두용, 김홍원)해 타 지자체에 수범이 되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도서지역은 천연기념물, 지질자원, 향토유적 등 우수한 경관자원과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 급증으로 경관 가치가 증대하고 있었으나, 무분별한 개발 사업으로 자연경관 훼손, 지역의 관리 소홀, 낙후된 건축물, 인공시설물 난립, 생활쓰레기 적치, 방치된 해수욕장 등 경관관리 부족으로 도서지역의 가치가 하락되고 있었다. 


이에 대한민국 최초로 168개 전 섬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주민참여 및 주민제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지역인프라 구축 및 관광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경관관리 강화를 위한 각종 지침, 지원제도 등을 마련해 군구에 전파했고, 공공주도의 경관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 방문객, 전문가, 기업 등의 참여 촉진을 위한 경관협정, 세미나, 아카데미, 워크숍, 캠페인 등을 통해 경관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형성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은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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