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폭염에 화상 입은 ‘크리스마스 트리’ 外

△ 폭염에 화상 입은 ‘크리스마스 트리’
미국의 한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 마치 단풍이 든 것처럼 붉은 색의 트리들이 눈에 띕니다.
미국 전역에서 극심한 더위와 산불이 계속되면서, 뜨거운 열기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화상을 입은 겁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올해 이 농장에서만 발생한 손실이 10만달러, 우리 돈으로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크리스마스 트리 외에도 올 초 폭염으로 농작물들이 전례없는 수준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것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다며, 극심한 더위와 가뭄의 장기화를 우려했습니다.
△ “미국 산불 연기, 코로나19 감염 늘려”
미국 서부 산불이 뿜어내는 연기가 동부 뉴욕까지 퍼진 가운데 산불 연기가 코로나19 확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네바다주 사막연구소(DRI)가 환경 전염병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불 연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력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대형 산불 3개가 맹위를 떨친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리노의 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 3만6,000명을 조사하고, 산불 연기의 미세 물질 증가가 코로나 환자를 18% 늘린 것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산불 연기 미세 물질에 달라붙어 인체에 더욱 쉽게 들어갔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 루브르 박물관 “백신 미접종자 입장금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앞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안전요원이 한 명씩 보건 증명서를 확인한 후에야 입장을 하고 있어 대기 줄이 길어진 겁니다.
보건 증명서에는 백신 접종 사실과 48시간 내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됐다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프랑스는 현지 시간으로 21일부터 박물관이나 영화관, 수영장 등 모든 문화시설에 들어갈 때 보건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백신만 허용되며, 두 번 맞아야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백신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합니다.
이 새로운 규정을 알지 못한 일부 관람객은 예방접종을 맞고도 박물관에 입장하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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