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상승률 기대치 부합…다우 0.6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예상치 부합 소식에 다우지수와 S&P500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0포인트(0.62%) 오른 3만5,484.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0.95포인트(0.25%) 상승한 4,447.70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22.95포인트(0.16%) 내린 1만4,765.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1일) 시장은 7월 CPI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월 대비 0.5%, 지난해 대비 5.4%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3% 상승의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전년 대비 상승률만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이다.
특히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와 4.3% 각각 상승했는데, 시장 예상치 0.4%와 4.4%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중고차 가격의 상승률 완화 등이 주요했던 것으로 물가 상승률의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으로 알려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오는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테이퍼링 우려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96센트(1.41%) 오른 배럴당 6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오픈
- 신한은행, 1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 달바글로벌, 수출 모멘텀 강력…목표가 24만원-NH
- 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2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3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4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5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6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7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8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9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10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