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2Q 매출액 363억원…전년동기比 147%↑

증권·금융 입력 2021-08-13 14:15:44 수정 2021-08-13 14:15:4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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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스트래픽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2분기 매출액 36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4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5.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도로, 철도, 글로벌 등 모든 사업부문이 나란히 성장했다. 도로 사업 매출액은 20202분기 114억원에서 217억원으로 늘었고 철도 사업 매출은 9억원에서 69억원으로, 글로벌 사업 매출은 23억원에서 76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에스트래픽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은 국내외 영업 강화에 따른 수주 확대와 수주사업의 원활한 수행에 기반한다. 미국 워싱턴 역무자동화설비 구축과 같은 굵직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서울제물포터널ITS 사업의 성공적 준공에 따라 매출이 실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역시 다양한 부문의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 및 수행을 지속한다. 지난 6월엔 KT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약 80억원 규모의 수도권 경찰 대상 재난안전망 무전형 단말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운항통신 인프라 구축을 비롯, 네 종류의 인천공항 4단계 사업으로 약 2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도 큰 성과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412억원으로 매출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기존 강점을 두고 있던 도로 사업 등 주력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에 더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꼽히던 LTE-R, 재난망 복합단말 공급 및 공항 사업이 수주 결실을 내며 앞으로 보다 큰 폭의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증대 노력이 수주 확대 및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듯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해당 레퍼런스를 무기 삼아 국내외 도로, 철도, 그리고 공항 사업 신규 확보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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