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DB하이텍, 2분기 실적 추정치 하회…3분기 1,000억원대 영업익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8-17 08:48:52
수정 2021-08-17 08:48:52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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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17일 DB하이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원재료비용, 인건비 등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지만 3분기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의 2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하는 2,747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814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 대비 62억원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웨이퍼 투입 증가가 2~3%인 데 반해 원재료 사용액 증가가 8%에 달하며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등기임원 등의 인건비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01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8인치 파운드리의 극심한 공급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력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크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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