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사업소득 늘었는데…가계 총소득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1-08-19 19:29:30 수정 2021-08-19 19:29:3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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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해 2분기 ‘일해서 번’ 근로·사업소득이 늘었는데도 가계 총소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득은 428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습니다. 가계 소득 감소는 2017년 2분기(-0.5%) 이후 4년만에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5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사회수혜금이 이번 분기에는 감소하면서 총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소득을 소득 유형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274만3,000원)은 1년 전보다 6.5% 증가해 2012년 3분기(6.9%)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업소득(80만6,000원)은 3.6% 늘어 2018년 1분기(3.7%) 이후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반면 이전소득(61만7,000원)은 28.6% 감소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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