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KTX 역세권 일대 주목…신규 분양단지 어디

경제·산업 입력 2021-08-23 14:45:32 수정 2021-08-23 14:45:3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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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신경주역세권 입지를 갖춘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조감도. [사진=태영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국 KTX역 주변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역 교통망 개선과 함께 일대 개발계획이 잡히면서 미래가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주와 안동, 홍성 등 지역에서 KTX역세권 개발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대는 각 지역에서 미니 신도시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인프라 개선과 함께 높아진 광역 교통망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유입인구도 늘어날 뿐더러 주거환경이 개선돼 구도심 지역에서의 이전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급격한 오름세를 탔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6월 강원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7,847만원으로 해당 통계가 발표된 20116월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도 눈길을 끌고 있다. KTX포항역 앞 이인지구는 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상승해 신규 주택에 수요자들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4월 한화건설이 분양한 한화 포레나 포항514가구 모집에 5,768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1.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1월 분양된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도 평균 4.57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천안에서도 KTX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천안시와 함께 광역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충남 아산이 중부권 부동산에서 주목받았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3월 아산시 온천대로에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청약접수 결과 508가구(특공제외) 모집에 25,822건이 몰려 평균경쟁률 53.01, 최고경쟁률 98.5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광역 교통망 형성이 지역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KTX 역사 일대에 들어서는 신규 주택에는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까지도 몰리고 있어 높은 경쟁과 함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KTX역 인근에서 신규 분양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9KTX신경주역세권에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945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향후 KTX신경주역 일대에 총 2,500여 가구를 공급해 데시앙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경주역은 KTX·SRT, 중앙선(개통예정), 동해선(개통예정)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이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시간 정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동대구와 울산 등 인접 대도시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며, 트리플 역세권 교통망을 통해 백화점, 해운대역으로 20여분 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도역 인근에서는 오는 9SK에코플랜트가 학익 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를 분양 예정이다. 1,581가구 중 전용면적 59~841,2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경인고속도로 문학IC,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대형마트, 학익시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오는 9KTX안동역 인근에서는 영무토건이 안동역 영무예다음전용면적 75·84944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대형마트, 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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