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9월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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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신도시 내 첫 선을 보이는 마수걸이 분양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도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는 건설사 입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인 만큼 입지선택을 비롯해 단지구성, 평면설계, 분양가 산정 등에 신중을 기한다. 대개 택지지구 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에서 선 보이고, 후속 분양단지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개발에 따른 시체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분양하는 첫 민간 아파트인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서울 양원지구에서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신내역 금강펜레리움 센트럴파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해 지역 1순위 마감됐고, 이후 전 가구가 단기간에 계약을 마쳤다.
첫 분양 아파트는 웃돈도 붙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첫 분양한 민간아파트인 ‘다산 유승한내들 센트럴’ 전용 84㎡의 8월 현재 일반평균매매가는 8억9,500만원으로 입주 초기인 3년 전 시세(5억3,000만원)와 비교해 3억5,000만원이 넘는 차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위례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전용 106㎡ 역시 입주 초기인 2015년 8월 만해도 시세가 9억원 수준이었지만 6년이 지난 현재 17억3,000만원까지 오르며 초기 대비 2배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첫 분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아파트는 보통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데다 입주 후 지역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리딩단지 역할을 해내고 있어 후속 단지들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이 오는 9월 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에서 첫 민간분양아파트인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9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태영건설은 향후 KTX신경주역세권 일대에 총 2,500여세대 공급예정으로 데시앙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 KTX신경주역에서 경부선 KTX, SRT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2시간 정도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동대구(18분)와 울산(11분) 등 인접 대도시로의 접근성도 높다. 오는 2023년 신규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과 중앙선도 눈길을 끈다. 먼저 동해남부선을 이용하면 포항~신경주~울산~부산 등 도시로 48분 내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중앙선을 통해서는 영천까지 12~15분 사이에 도달할 수 있어 청량리역까지 총 2시간 미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자동차전용도로인 7번국도우회도로(효현~상구, 효현~외동) 완전개통(2023년 예정)과 신도시 진입로 지방도 904호선 이설확장(2022년 말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광역도로망인 경부고속도로IC 2곳(경주·건천IC)이 인근으로 위치하고 있어 건천산업단지 등 인근 지역 업무시설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현재 경주에는 총 36개, 분양면적 총 900만㎡(6월 기준)에 달할 정도로 산업단지들이 조성되며 직주근접 수요를 더욱 흡수할 전망이다.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구축할 전망이라 기대감이 높다. 단지 300m 거리 내에는 상업업무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공원을 지나면 공공청사까지도 접근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의 사전홍보관은 경주시 동천동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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