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분양시장 키워드 '민간임대 아파트'…안성·충주·대전서 잇따라

경제·산업 입력 2021-08-26 09:36:49 수정 2021-08-26 09:36:4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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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당왕동에 들어서는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민간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청약을 진행한 '안중역 지엔하임스테이'834가구 모집에 3일동안 총 238,804건이 접수되면서 28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에 선보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998가구 모집에 186,358건이 접수돼 평균 186.7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쏠리는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한 수 있고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고 이름 있는 건설사가 짓다보니 민간 분양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은 전셋값에 주거 불안이 가중되면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이사 걱정 없이 10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성시 당왕동에 들어서는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은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9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9, 12개동, 전용면적 59~84, 1,2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을 확보했다. 도보거리에는 안성초··고와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1.5km 이내 11개 초··고가 있다.

 

삼일건설은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에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8월 중 선보인다. 지하 2~지상 29, 10개 동, 전용면적 84, 1,849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1차 분양에서는 919가구가 공급된다.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IoT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스크린골프연습장, 호텔식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동일스위트가 8월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에 민간임대아파트인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38, 6개동, 전용면적 77~84,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금강변이 맞닿아 일부 세대에서는 금강을 조망할 수 있다. 용정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민간임대아파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8월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에 지하 3~지상 36, 4개 동, 전용면적 84,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실 천정형 시스템에어컨을 기본으로 설치하고, 안방 드레스룸과 작은방 붙박이장,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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