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청년몰 줄폐업 속출 대책마련 시급"
4년간 지원 청년몰 42.1% 폐업, 경영악화 이유 가장 많아

[나주·화순=주남현 기자]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된 청년몰의 줄폐업이 이어지면서 사업 성과 관리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2017년부터 2020년 최근 4년간 지원한 청년몰 672곳 중 무려 283곳 42.1%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개장이후 지원 받은 점포 영업률은 2018년 현재 63% 불과한 실정이다.
폐업 사유별로는 경영악화가 78곳 (27.6%)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무응답으로 사업 실패 요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청년점포와 문화체험, 쇼핑, 지역민 소통 등이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규모에 따라 최대 40억원을 차등 지원된다.
폐업 사유별로는 283곳 중 경영악화 78곳 (27.6%)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기타사유와 무응답으로 사업 실패 요인 분석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별로는 강화중앙시장 개벽2333은 올해 7월 말 기준 지원점포 20곳 중 18개가 문을 닫고, 신규입점도 전무한 실정이다.
또 2018년 개장한 부산 국제시장에 위치한 109 in 청년몰은 지원점포 14곳 전체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올해 7월 말 기준 영업률 10% 미만인 청년몰은 제천중앙시장 청full제천몰, 강화중앙시장 개벽2333, 중앙메가프라자 청년구단, 국제시장 109 in 청년몰 4곳으로 파악된다.
현재 청년몰의 사후관리는 지자체가 맡고, 관리기간은 5년이다. 2017년 개장한 청년몰의 관리기간 종료시점이 내년 최초로 도래함에 따라 청년몰 폐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정훈 의원은 "영업률이 양호한 청년몰의 사례를 적극 연구, 벤치마킹하고, 입점 시 현장실무 맞춤형 교육 지원, 지자체, 상인회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 김한종 장성군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굳건한 근간"
-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민의 날로 시민과 소통하다
- 인천시의회, 의료계와 머리 맞대고 ‘통합돌봄’ 실현 모색
- 인천시, ‘아이플러스 집 드림’으로 신혼 주거 안정 나선다
- 수원특례시,㈜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풍 장형진 고문, 고려아연 직원 보상에 유일하게 ‘반대’…직원 처우·복리후생 외면?
- 2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3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4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5LG생건 이선주, ‘본업 집중’…뷰티 부진 끝내나
- 6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7'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8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9건설사 탈현장 공법 도입…“안전·속도 잡는다”
- 10금호타이어 정상화 안갯속…“美 관세·노사 갈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