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고속도로 공사장 안전관리활동 강화…겨울철 앞두고 고속도로 보수·개량공사 집중
고속도로 공사장 사망사고 48.1%(13/27명) 4/4분기에 발생
[춘천=강원순 기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고속도로 보수·개량공사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행락철 늘어나는 교통량과 겹치면서 공사장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속도로 공사장 안전관리 활동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고속도로는 보수·개량공사 예산의 35%(8,218/23,818건)가 4/4분기에 집행되면서 공사장 관련 교통사고(지·정체 후미추돌)가 이 시기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고속도로 유지보수 공사는 대부분의 시공업체가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업체가 고속도로순찰대 및 한국도로공사와 사전 협의한 공사장 내 교통안전시설 배치를 소홀히 하거나, 공사시간을 준수하지 않아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과 작업장 내 근로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사진=강원경찰]
경찰은 이에 공사장 현장점검을 강화키로 하고 신고확인서에 기재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여부 및 후방 싸인카 배치, 공사장 근로자 안전 확보 여부 등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해 위반 시 형사 입건 등 단속 및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장 내 미흡한 안전조치로 인해 자칫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반드시 충분한 안전조치가 선행돼야 하고, 운전자들 또한 운행중 공사안내 입간판 등을 보면 미리 속도를 감속해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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