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0월 20일 오전 시황] “낙폭 과대 종목보다 중심 종목에 대한 접근 필요”

증권·금융 입력 2021-10-20 09:58:49 수정 2021-10-20 09:58:49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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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원달러환율의 움직임이 우호적인 상황으로 변모 중에 있다. 더구나 삼성전자까지 하단을 확인해준 상태이기에 시장은 하단을 확인해주고 돌려주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 전체의 움직임이 강하게 형성되기에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단을 확인한 상태이기에 전체적인 가격회복의 흐름은 강화될 것이다.


문제는 모든 종목들이 시장 전체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유동성장세는 업종간, 순환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게 되나, 지금은 보다 분명한 장점을 가진 상태에서 물려 있는 대기매물의 강도가 약한 종목들이 선두에 나서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실적 등 기업본질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목군의 흐름으로 전개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금일 오전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들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을 거치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시세의 끝자락이라 판단하며 접근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업황 모멘텀이 여전히 강한 상태에서 기업별 실적개선이 뚜렷한 종목들이기에 가격의 리레이팅 이후 쉬어가는 과정은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움직임을 단순히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은 기업실적이 엉망으로 된 기업의 주가가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는 것과 다르지 않은 이치인 것이다.


현재 시장은 전방위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에 들어오는 종목은 당연히 낙폭과대했던 종목들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전방위적인 회복세가 전개될 때에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종목들은 당연히 쉬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이치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종목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2차전지 관련주와 메타버스 관련주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종목군이다. 태풍이 몰아칠 때 가장 안전한 곳은 바로 태풍의 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태풍의 본질은 태풍의 눈이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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