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두현 고성군수 “코로나19로 지친 그대들, 고성공룡엑스포로 오라”

전국 입력 2021-10-22 15:18:14 수정 2021-10-22 15:18:14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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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엑스포 성공 넘어 남해안권 지질공원 추진해야”

백두현 고성군수.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넘어 남해안권 지질공원 추진해야”

[고성=이은상기자] 경남 고성군에서는 현재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을 주제로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한창입니다.

 

101일부터 117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가 백두현 고성군수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 공룡콘텐츠를 활용한 고성군의 관광 자원화 노력이 있다면?

 

고성은 12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이 뛰어놀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 공룡발자국 3대 화석지이기도 하고.

 

1982년도일 겁니다.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용각류 발자국 화석이 처음 발견됐고 지금은 5000여 점의 발자국 화석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공룡발자국 화석과 새 발자국 화석은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2005년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공룡전문박물관도 저희들이 만들었습니다.

 

공룡을 테마로 해서 2006년부터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계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공룡세계엑스포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공룡하면 고성이라는 브랜드. 군민들의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행사를 할 때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왔고 1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이런 혼란한 시기에 엑스포를 하는 이유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엑스포를 보면서 힐링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용기와 희망을 드리도록 하는 것.

 

,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고성이 책임진다는 이런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이번 공룡세계엑스포의 슬로건과 특징은?

 

슬로건은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101일부터 117일까지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당항포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179점의 공룡 진품 화석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대한민국에서는 단 하나밖에 없는 스피노사우르스의 진품골격 화석을 직접 볼 수 있고, 발굴형태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알로사우르스화석도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특급 무용수들의 공연프레이드 또한 볼만하고, AR·VR·5D 영상관,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사라졌던 공룡들을 저희들이 이번 엑스포 행사에서 복원을 시켰습니다.

 

- 공룡세계엑스포 폐회 이후 화석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전략은?

 

진주는 익룡화석 공룡화석, 사천에는 악어발자국 화석, 하동 중평리에 화석 등 이곳 남해안권은 지질 자산의 보고입니다. 이러한 지질 자산을 잘 보존하고 관광상품화 시키도록 저희 고성은 노력할 것이고.

 

더 나아가 남해안권에만 없는 지질공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다른 지자체와 연대해서 남해안권의 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성이 중심적으로 노력해서 인근의 사천·진주와 연대해서 국가지질공원, 더 나아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에 등재 할 수 있도록까지 저희 행정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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