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화합의 ‘대동 장성’으로 재도약"

전국 입력 2026-01-02 20:46:23 수정 2026-01-02 20:46:5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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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大同) 장성’ 설계자 김 군수, 성장 넘어 자부심의 시대로
단순한 행정 지표의 변화 넘어, 군민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체감형 성장’ 선포

김한종 장성군수가 2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새해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2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시무식은 단순한 새해 업무의 시작 그 이상이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제시한 ‘함께 만드는 성장 장성, 함께 여는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장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었다.

김 군수가 그리는 장성의 미래는 명확하다. 단순히 인근 도시의 배후지가 아닌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자립형 신산업 거점’으로의 진화다.

첨단3지구를 단순 산업단지에서 청년이 머무는 거주·문화 복합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과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전략은 매우 구체적이며 공세적이다. 특히 해묵은 과제였던 고려시멘트 부지를 미래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은 장성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거시적 설계’로 평가받는다.

김 군수는 이번 신년사에서 “군정의 기본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는 실용주의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거대 담론에 매몰되지 않고 군민 개개인이 느끼는 삶의 질을 직접 챙기겠다는 다짐이다.

그가 강조한 ‘함께하는 복지’와 ‘스마트 농업’은 소외되는 계층 없이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성장의 과실을 나눠야 한다는 ‘대동(大同) 정신’의 발현이다.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주겠다”는 약속은 행정의 존재 이유를 군민의 안위에서 찾겠다는 김 군수의 철학적 고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리더의 비전은 태도에서 완성된다. 김 군수는 시무식에 앞서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를 찾았다. ‘청백리’의 상징 앞에서 새해를 시작한 것은 공직 사회의 가장 큰 덕목인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선언이다.

또한 첫 출근길 군민을 향해 올린 큰절은 권위를 내려놓고 군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겸손의 리더십’을 상징한다. 스스로를 ‘군민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라 칭하며 군민의 지혜를 믿겠다고 공언한 김 군수의 행보는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이끄는 ‘대동 행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선포한 2026년은 장성이 ‘지방 소멸의 위기’라는 거친 파도를 넘어 ‘성장과 행복의 항구’로 진입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장성군민이라는 네 글자가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그의 약속이 단순한 수사를 넘어 5만 군민의 가슴 속에 현실로 꽃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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