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0월 28일 오전 시황] “극적 변화보다는 안정 국면 하에서 종목압축 과정 더욱 강화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10-28 09:27:17 수정 2021-10-28 09:27:17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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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원달러환율이 3원 이상 상승하며 출발하면서 외국인의 매도로 시장은 제한적이다. 지수는 제한적이나, 종목들의 움직임은 전일보다 활발하게 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장 핫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주들은 개장 초 살짝 이식매물 출회로 인해 주춤하는 듯 하였지만, 전일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작았던 자이언트스텝이 강하게 치고 가주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주는 점차 확장되는 가운데, 연결된 종목들의 움직임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상황이다.


반면,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들은 소재쪽 종목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취약하나, 부품, 장비파트로는 점차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2차전지 관련주는 대부분 소재주에 대한 인식이 강하기에 이들 부품, 장비주들의 움직임도 소재주의 부진한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점차 그러한 움직임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조선주의 상승이 금일 기계쪽으로 이어지는 산업재 내에서도 순환매가 형성되고 있다. 제약 바이오 역시 하단을 확인하고 다져가는 구간이기에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점차 한두 종목씩 시세회복을 시도하는 종목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이쪽 저쪽 가격적인 부분에 의한 시세회복 및 시세전환을 시도하는 종목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에너지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점차 시장의 움직임은 강화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으나, 시장의 극적인 변화보다는 안정된 국면 하에서 종목들의 압축 과정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지금은 메타버스 관련주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들 종목에 집중해야 하는 구간이다. 2차전지 부품, 장비주들 역시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2차전지 소재관련주들은 앞으로 약 2개월 전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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