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서 시설물에 넘어져 시민 부상 '아찔'…"안전사고 예방 소홀"

전국 입력 2021-10-29 13:21:35 수정 2021-10-29 13:21:35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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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방객 입구 시설물에 걸려 쓰러져 '후두부 부상' 출혈

29일 오전 제주대학병원에서 병원 시설물에 걸려 넘어져 시민이 쓰러지자 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처리를 하고 있다. [사진=시민]

[제주=신홍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한 내방객이 병원 시설물에 걸려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0시10분께 A씨는 제주대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병원에 들어서면서 병원에 설치된 홍보용 스탠드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A씨는 현장에서 스탠드 가설물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후두부에 충격을 받아 출혈이 생겼고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병원 실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일행과 걸어가다 병원시설물에 의해 넘어지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다시 넘어져 큰 충격에 의해 많은 피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사고 후 나타난 병원 관계자들 의해 응급처리를 받고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이를 본 시민들은 "코로나 상황속에 내방객 출입이 빈번한 장소에 시설물을 설치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병원 방문객이 늘어나는데도 위험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는 안전사고 예방이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 였다"고 지적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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