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화관광재단 설립해 공룡엑스포 매년 개최할 것”
68만 6000여명 행사장 방문, 고성군 68억원 수입 창출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지난 7일 38일간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고성군은 앞으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통해 공룡엑스포의 전문성을 갖추고 행사 개최 시기를 기존 4년에서 1~2년으로 조정하는 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8일 고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매년 알차게 행사를 준비해 수익성을 더 높이고 공룡엑스포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경남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 추진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백 군수는 “고성군을 비롯해 서부경남 지역에서 백악기 공룡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화석이 거듭 발견되고 있는 만큼, 화석의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근 사천·진주시와 연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이번 행사에 68만 6271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입장권 38억원, 영업수익 30억원 총 68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군민스태프 200명, 인건비 6억원지급, 엑스포상품권 5억원치 유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공룡엑스포는 코로나19로 힘들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고성으로 방문해 일상으로 복귀하고 활기차게 내일을 준비하고 생활할 수 있는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dandibodo@sedaily.com

고성 당항포 관광지에서 공룡엑스포 행사가 열렸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2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3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4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5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6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7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8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9'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 10머스크·트럼프 갈등, xAI 50억 달러 대출에 ‘먹구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