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나요”…비자문의·항공권 예매↑

경제·산업 입력 2021-11-08 20:22:37 수정 2021-11-08 20:22:37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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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오늘(8일)부터 백신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사람은 미국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미국으로 떠나길 기대했던 여행객들은 어떤 조건이면 갈 수 있는지 관심이 큰데요. 업계에서도 비자발급 문의와 항공권 예매가 늘고 있다며 반기는 모습입니다. 김수빈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미국 시민권이 없는 비이민 항공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최소 2주가 지나면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접종이 인정되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을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등 총 7종입니다.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등 미국이 인정하지 않은 백신 접종자는 제외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라도 비행기 탑승 전 3일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들은 미국 입국 후 3일 이내에 음성 진단 결과를 받아야 하지만, 연락처를 남기면 자가 격리가 의무화되지 않아 즉시 여행도 가능합니다.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의료 문제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 등도 예외 적용을 받아 입국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람도 미국 입국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출발 3달 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됐다는 증서와 함께 의사 또는 보건당국에서 발행한 여행 허가 소견서를 지참하는 경우 탑승이 가능한 겁니다.


관련 업계에선 미국 입국 수요가 증가해 그동안 침체됐던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자대행업체에선 “현지에 3개월 이상 머무를 수 있는 관광비자와 학생비자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도 "최근 미국행 항공권 예매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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