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택치료 대응체계 구축··재택치료 안정적 운영
재택치료 협력병원 단계별 추가 확대, 응급이송에 대비한 전담 지정병원 운영 ․ 이송체계 준비로 재택치료 조기 안착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범정부 차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11월 1일부터 시행한 재택치료가 4주차 시행결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대구시 추진 실적은 28일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중 12.1%, 치료 중 환자는 94명, 누적 치료자는 200명, 병원으로 전원자는 14명,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자는 3명이다.
이 중 9세 이하 연령이 32.5%로 가장 많았고, 30대 21.0%, 40대 17.0%, 10대 11.0%, 20대 10.0%, 50대 8.5% 순으로 연령별 이용률을 보였다. 30 ~ 40대 연령이 9세 이하 연령과 함께 증가 수준을 보임으로써 가족 단위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더 선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상회복의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10월 말 대구시는 병상배정, 재택치료와 격리관리업무 전담팀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8개 구·군 총 64명의 재택치료 전담팀 구성을 완료했다.
재택치료 대상자의 중증화 예방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현행 지침 70세 미만 기준을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대상 연령을 강화·적용해 재택치료 희망자 중 현재 입원요인이 없는 6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독립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고, 앱 사용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를 재택치료 대상자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다만, 40~59세 연령군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미성년,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확진자인 경우에도 보호자가 함께 재택격리를 하면 대상이 된다.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약 10일간으로 재택치료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대구동산병원의 의료진이 매일 두 차례 환자상태를 정기 점검하고, 응급상황 시 대구시와 구·군 재택치료팀, 소방본부와 함께 즉시 대처하는 체계로 건강관리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기저질환자, 50대 미접종자 등 집중관리군은 취침 전 건강상태를 추가 점검(1회)하는 등 이상징후 발견과 대응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대구시는 대구동산병원, 소방본부와 재택치료팀 간의 이송 핫라인을 구축하고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5% 이하 등의 건강기준을 통해 중증도 분류에 따른 전담 지정병원을 운영해 응급 이송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심야 응급이송 지정 전담병원은 경증환자를 위한 대구동산병원 10병상, 중등증환자는 대구의료원 8병상, 칠곡경북대병원 2병상, 중증환자는 경북대병원 3병상, 영남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대구가톨릭병원․대구파티마병원 각 1병상씩 총 3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재택치료를 하는 동안 안정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키트를 즉시 배송하고, 생필품 지원 및 가구원 수에 따른 생활지원비도 지급한다.
향후, 단계별 일상회복 시대에 맞추어 대구시는 의료 대응과 병상 부담 감소를 위해 재택치료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 집에서도 안전하게 코로나19 치료를 받으시고, 특히 심야시간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진료지원 앱 응급전화와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상황실, 119로 즉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협력병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긴밀한 재택치료체계로 적극 대응하는 등 24시간 응급의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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