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 12월부터 아파트 분양 돌입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충북 음성에서 기업복합도시로 불리는 성본산업단지에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약 5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비(非)규제지역에다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았던 곳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음성군 등이 참여해, 대소면 성본리·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대 200만3579㎡규모로 개발하는 음성군 최대 규모의 산업용지다. 공급된 용지 계약도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수십 개의 기업이 계약돼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쿠팡이 음성 금왕테크노밸리에 물류센터 건립 관련 협약을 맺는 등 음성군 일대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이 지역은 그 동안 아파트 공급도 적었다. 9월 말 현재 음성군 가구수는 총 4만7052가구이며, 아파트 비율은 40.5%다. 하지만,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아파트 공급은 1572가구이며, 올해도 11월 이전까지 186가구 분양이 전부였다.
특히 음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 지나고, 면적 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제4조 제1항 제3호)’ 에 따른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거주 제한 없이 타 지역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 공동주택 용지는 6개 블록에 약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다음 달 부터 일부 단지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선 동문건설이 다음 달 B5블록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전용면적 84㎡ 6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소IC와 연결되는 82번 국도와 가장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평면은 전 가구 남향 위주 설계와 4베이 구성으로 개방감이 좋고, 드레스 룸, 슈퍼와이드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DR골프연습장(전 타석),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도 B3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74~110㎡ 1048가구를 다음 달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나머지 블록 3200여 가구는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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